[산업일보]
꿈의 회전 기계로 불리우는 에어베어링을 적용한 대형 터보 블로워(Blower)를 도입, 전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주)대하이엔지(대표 이흥섭 www.turboair.net)가 김포로 사옥 이전 후 제2의 도약을 천명하며 터보 블로워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풍력기계 가운데 중간정도의 압력으로 각종 제품을 이송하는 이송설비 시스템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대하이엔지는 사실 1990년 한국자동화지원(주)로 출발, 2000년 지금의 대하이엔지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배 이상의 신장세를 달성했다.
분말 이송설비, 식품 세척 건조공정, 반도체 제조 세척 이송공정, 오염된 물과 공기의 정화, 양말을 비롯한 천과 옷의 염색 제조공정, 사우나에서 물거품을 발생토록 하는 모든 공정은 대부분 30마력 미만의 소형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대하이엔지는 이처럼 소형제품의 단순 적용과 함께 각종 원료 및 완제품의 이송하는 방법, 공정의 구성 합리적인 구상 설계, 설비를 경제적으로 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02년부터 공기베어링을 적용, 인버터로 구동함으로써 보다 정숙하면서도 조작이 간편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대형터보 블로워를 국내 최초 공급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형터보 블로워 국내 최초 공급
터보블로워는 기존 블로워 대비 30~40% 이상 전력비용을 절감, 초기 투자비용 회수기간을 2~3년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폐수처리라인 하수종말처리장, 제지공정, 각종 쓰레기 처리 및 바이오 발전설비, 시멘트 제조공정 등에 깊숙이 포진해 있으며 최근에는 부족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학과 민간연구소등의 도움을 받아 저압풍력기계에 에어 베어링과 인버터를 적용하는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흥섭 대표는 “2011년 하반기 개발이 완료되면 환경공해 방지에 좀 더 관심이 높은 선진국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5년 까지 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폐윤활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적 측면을 고려했다”며 “콤프레샤와 압축·팽창기, 냉동기, 발전기 등 자동차 연료전지 및 분산형 전원 공기 공급시스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30마력 미만의 소형 블로워를 다루던 회사에서 이제는 국내최초 대형블로워 시장까지 선점하고 있는 이 대표는 “한국이 수출 랭킹 세계7위국이지만 중소기업 현실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한 뒤 “그러나 구성원 모두가 거래하는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고 웃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을 꾸준하게 보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활용, 보다 나은 효율을 위한 공력 설계와 기술적 신뢰성,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감 형 제품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