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샌드빅(주) 코로만트(이하 한국샌드빅)는 지난 14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프로덕티비티 센터(Productivity Center)에서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한국샌드빅만의 기술력을 재확인 시켰다.
이번 신제품 설명회는 소구경으로 가공 가능한 제품군들로 기존 제품을 보완하면서 신뢰도를 높이고 홀 가공 시간을 단축시켜 더 많은 홀을 가공,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발표됐다.
특히, iLook시스템은 인서트의 뒷면을 음각으로 처리해 T레일을 만들어 고경도 나사 가공시 좌우로 흔들림을 방지, 제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드릴 880(CoroDrill? 880)은 기존 드릴 툴로는 가공해낼 수 없던 정밀한 가공 공차와 완벽한 가공 표면이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 복잡하고 까다로운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고 판단한 한국샌드빅이 이를 보완한 코로드릴 881(CoroDrill? 881)을 출시, 눈길을 끌었다.
코로드릴 880 제품의 경우 4개의 날로 구성된 인서트를 사용, 최대 이송률 0.32mm/rev로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이송률을 끌어 올렸지만 인서트가 작고 얇아서 내충격이 약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코로드릴 881은 이같은 880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개의 절삭 날을 이용해 고강도 홀 가공시 과부하로 인한 불안정한 공정을 향상시켰으며, 직경 24mm 이하의 홀 솔루션에 최적화 되도록 설계됐다고 샌드빅 측이 설명했다.
그 결과, 코로드릴 881은 스테인리스강 가공에서 각 날마다 홀 수를 25%로 끌어 올렸으며 플랜지 홀 가공시 홀 수를 경쟁업체에 비해 30%나 증가시켰다고 부언 설명했다.
이날 한국샌드빅 안원태 기술부 이사는 소직경을 위한 안전한 홀 가공 솔루션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기존 코릴 드릴 880과 신제품 881을 비회전 어플리케이션의 비교 실험을 시연해 보였다.
안 이사는 “공작물이 회전하는 상태에서 비회전 가공에 우수한 성능을 가졌기 때문에 홀 가공시 불안정한 조건에서도 완성된 홀을 만들 수 있는 한국샌드빅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반적인 드릴 크기보다 큰 홀을 만들 경우 드릴링을 한 후 보링 패스로 확대 가능하고, 챔퍼링과 릴리프 작업도 가능하다”며 “밸브 하우스, 베어링, 플랜지, 크랭크 샤프트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고경도강 프로파일링용 CoroTurnl?TR ▲고경도 부품 선삭용 CB7053 ▲주철 및 고경도 부품 선삭용 CB7525 ▲니켈 계열 합금의 고속 황삭 가공용CC6060 및 CC670 ▲고정밀 고압 절삭유가 지원되는 QS 홀딩 시스템 ▲고강성 홈 가공시 칩 컨트롤이 가능한 CoroCut?▲코로밀(CoroMill?)시리즈 등 일반 선삭에서부터 높은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밀링 작업까지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됐다.
김동준 본부장은 “우주 항공 산업에 사용되는 리벳과 볼트의 경우, 홀 가공시 한 치의 오차도 용납이 안된다”며 “이는 단순한 공구를 만드는 제조 업체에서 벗어나 정밀한 공차로 인한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샌드빅은 절삭 공구 분야의 ‘세계적인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니즈 솔루션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1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샌드빅(주)는 1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샌드빅 그룹의 한국 지사로 전 세계 60개국 73개 지사에서 코로만트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