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러닝 시장 7.4% 성장

[산업일보]
지난 한해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은 2조 2,45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성장하였고, 사업자 수는 총 1,549개로 전년에 비해 13.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이러닝(전자학습)산업 발전법' 제정 이후, 국내 이러닝산업은 연평균 약 10% 성장하며 대표적인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이상 국민의 49%가 이러닝을 이용하여 학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이러닝 이용자의 모바일 기기 활용 비율이 10%에 달했으며,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이러닝 이용은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이러닝 공급기업과 수요자(개인, 사업체, 정규 교육기관, 정부-공공기관 등)를 대상으로 '2010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한 자료에서 시장규모는 2조 2,45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전년대비 8.9% 성장)·콘텐츠(3.7%) 시장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09년 감소세를 보인 솔루션 시장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수요 확대로 6.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교과서·참고서 사업에 집중해 온 출판업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익 극대화를 노리며 이러닝 사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닝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23,468명으로 전체 이러닝기업의 43.6%가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닝산업 인력부족률은 8.2%로 나타나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