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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사입력 2011-06-29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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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는 ‘골프는 기술이 10이면, 멘탈이 90이다’라며 멘탈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렇듯 골프는 기량이 전부가 아니다. 기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되는 지름길로 안내한다. 골프의 황금시즌을 맞아 베스트 스코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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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무명의 찰 슈워젤이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서 ‘오거스타의 신(神 )만이 점지한다’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에게는 낯선 그가,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의 스윙 코치는 ‘침착한 마인드’와 ‘자신의 스윙에 대한 높은 이해‘를 꼽았다. 그렇다. 침착한 마인드야 말로 골퍼들에게 꼭 필요한 무기다.
마인드 컨트롤은 말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신통제, 최면이나 자기암시, 감정통제 등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현대에서는 암시나 최면의 의미보다는 감정을 통제하는데 그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비단 골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마인드 컨트롤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은 심리학자까지 고용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의 방법은 무엇일까. 마인드 컨트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노를 다스리는 능력이다.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인간의 감정을 기쁨, 분노, 슬픔, 생각, 걱정, 놀람, 공포 등 7가지로 분류해왔다. 그 중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분노다. 분노로 인해 감정이 극에 달하면 일을 그르칠 사고가 있고 심하면 긴장까지 해친다고 동의보감은 전한다. 골프에서도 자신의 실수에 스스로 화를 내면서 계속적으로 퍼트에서 실수를 범해 홀 아웃을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러한 경우에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것이다. 뜻대로 잘 되지 않는 이유로 우리는 골프를 사랑하고 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음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당신의 라운드는 늘 즐거워 질 수 있으니 말이다.

굿 샷을 하고 싶다면 ‘Pre-Shot Routine’
‘습관만 바꿔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귀가 솔깃한 이야기다. 스윙교정에 따른 부작용도 없고,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스윙을 바꾼다는 건 프로선수들에게도 모험이다. 그러니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골퍼는 더욱이 어설프게 스윙을 교정하다 오히려 망가지기 일쑤다.
그렇다면 스윙을 바꾸지 않고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프리샷 루틴이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똑같은 리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드레스에 들어가기까지 일정한 습관, 프리샷 루틴을 갖고 있다. 프리샷 루틴은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수행하는 예비동작이다. TV 골프 중계를 유심히 보면 모든 프로들이 항상 샷을 하기 전 이것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긴장을 풀어주고 일정한 리듬감으로 샷을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정한 프리샷 루틴이 없다. 샷을 할 때마다 준비과정이 다르다면 당연히 일관된 스윙도 기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고 이를 항상 일관되게 반복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진 스윙을 가질 수 있다.

프리샷 루틴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샷을 하기 전 목표를 바라보고 에이밍(겨냥, 주준)을 하고 셋업을 하는 모든 과정이 프리샷 루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샷 루틴은 중압감이 심한 상황에서도 다소나마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프리샷 루틴을 방법으로는 볼 뒤에 서서 타깃을 정한 뒤 그곳을 향해 볼이 날아가는 장면을 연상하는 것이다. 다음, 클럽페이스를 타깃과 스퀘어로 맞춘 후 팔, 엉덩이, 어깨를 정렬한다. 이때 왜글(클럽헤드를 스윙 방향으로 흔들어주는 동작)을 한 뒤 곧바로 스윙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아마추어들의 경우 가능하면 짧고 단순해야 한다는 점이다. 루틴이 너무 길면 그 사이에 부정적인 생각이 파고들 여지가 생기는 까닭이다. 모든 루틴은 20초 안에 끝내도록 하는 것이 프리샷 루틴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호흡과 음악으로 자신을 컨트롤하다!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체력은 기본이고 정신적으로도 일정한 긴장과 평온함을 유지해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골프는 홀마다 느껴지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지난 홀에서 한 실수가 자꾸 머리를 떠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게다가 동반자들과 내기라도 했는데 계속 지다보면 열이 올라 제 실력을 내지 못하며, 다음 홀에서도 ‘또 돈을 잃으면 어떡하지’라는 부정적이 생각에 휩싸이게 된다.
이렇게 불안한 상태에 있다면 호흡도 불규칙적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내가 가장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처럼 차분하게 숨을 내쉬고 들이 마시면 몸은 이완 상태로 변하게 된다. 또한 호흡을 할 때에도 계속 불안한 생각이 떠오른다면 속으로 들이킬 때 ‘하나’ 내쉴 때 ‘둘’하며 숫자를 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음악을 듣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수영선수 박태환 하면 떠오르는 것이 혹시 금메달과 더불어 헤드폰 아니겠는가. 수영장에 들어설 때의 박태환을 보면 시합 전에 항상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 화제다. 박태환 선수는 왜 하필 중요한 시합 전에 음악을 듣는 것일까. 바로 컨디션 조절과 안정 때문이다. 앤서니 김 역시 라운드 중간에는 음악을 듣지 않지만 라운드 직전, 연습장에서는 항상 이어폰을 꼽고 연습을 한다.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에 집중을 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방해가 된다고 하지만 사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목적으로 하거나 치료저인 목적에서는 효과적인 부분이 있다. 음악은 다양한 수준에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정신 건강을 위한 감정의 정화와 승화의 목적을 가진 음악치료, 약한 신체 부분을 훈련시키거나 재활에 사용되는 음악치료, 인지적 기능이 부족한 사람들의 학습 효과를 강화시켜주는 음악치료, 노인들의 회상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여러 신체 기관의 퇴행을 늦춰주는 목적을 가진 음악치료 등이 음악을 치료 및 이완에 사용하는 경우다.

골프선수들에게 음악은 굉장히 효과적인 마인드 컨트롤러 역할을 할 수 있다. 평소에 음악을 들으면서 연습을 했는데 마음이 한층 안정이 되었다고 한다면 대회에 임했을 때 긴장되는 순간 자신의 이완상태에 있던 기억과 당시 듣고 있던 음악을 떠올리면 긴장을 덜하게 되고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연습할 때는 신나는 댄스음악을 듣고, 정교한 아이언샷을 연습할 때는 조용한 클래식을 들어보면 어떨까.

최고의 선수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배우다!
남, 여 최고의 골퍼를 꼽으라면 단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지금은 은퇴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아니겠는가. PGA와 LPGA투어의 선수로서 최상의 기록을 위해 매진하고 때로는 동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골프에 대한 감각을 타고 난 것 같지만 골프가 분명 ‘마인드 게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분명 뭔가 다른 마음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안다.
우즈는 어머니인 쿨티다 덕분에 불교의 영향을 받아 명상하는 법을 일찌감치 배우고 틈틈이 이를 활용해 자신을 다스린다. 그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먼저 꼽은 것은 ‘빨리 잊기’다. 우즈는 그동안 자신의 온갖 종류의 미스 샷을 했노라고 말했다. 또 언제든지 미스 샷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샷을 다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빨리 잊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다.

또 다른 방법은 늘 ‘긍정적으로 사고하기’다. 우즈는 낙천주의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를 믿고 절대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도록 했으며, 포기하지도 않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정’의 의미가 깃든 단어를 아예 떠올리지 않는 것이다. 연못을 앞에 두고 ‘빠뜨리지 말아야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 너머로 볼을 보내야지’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말아야지’라는 말을 떠올리는 순간 반드시 그렇게 되는 법이다. 우즈의 마인드 컨트롤 비결 또 하나는 승부욕이다. 마지막 퍼팅한 볼이 땡그랑 소리를 낼 때까지 골프는 끝난 것이 아니다. 결코 중간에 포기하면 안 된다.
그렇다면 은퇴했지만 여전히 ‘골프여제’로 남아있는 소렌스탐의 마인드 컨트롤은 무엇일까.
지난 2001년 문밸리 골프장에서 59타를 친 소렌스탐은 우선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첫 8개 홀에서 8언더파를 친 뒤 9번째 홀에서 자신이 ‘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췄을 때 스스로 두려워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소렌스탐은 이후 버디를 더 잡기 위해 노력했고 13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고 한다.

끝없는 도전과 적극적인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소렌스탐은 다음 일을 미리 당겨 걱정하지 않고 주어진 샷에만 집중하는 것도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그녀는 우즈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같다. 백스윙을 하기 전 마지막에 ‘물에 빠뜨리지 말자’라고 생각하면 머리는 물에 초점을 맞추게 돼 결국 우려했던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럴 때는 ‘폴로스루를 완벽하게 해내자’는 식으로 완전히 다른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소렌스탐이 충고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18홀 내내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샷과 샷 사이에 잠깐 쉬어 주라는 것이다. 볼을 향해 걸어갈 때, 동반자와 함께 영화나 운동 이야기를 하거나 혼자 콧노래를 불러도 좋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골프로부터 잠시 벗어나 정신적으로 스스로 지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볼에 다다랐을 때는 30~30초 동안 다시 ‘중중 모드’로 돌아와야 한다. 나름대로 정한 자신의 원칙, 즉 볼 뒤에 서서 거리를 측정할 때, 혹은 캐디가 거리를 불러줄 때나 클럽을 건네줄 때부터 오직 목표와 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Tip.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
● 샷을 할 땐 집중하라
샷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여유를 가질지라도, 샷을 하는 순간엔 집중해야 한다. 기껏해야 5~10초다. 동반자나 주위 환경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는 것이 샷 성공의 지름길이다. 또한 다음 샷을 생각해야 한다. 골프의 한 샷 한 샷은 모두 ‘다음 샷을 잘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어프로치샷을 좋은 각도에서 할 수 있게 티샷 하는 일, 퍼트를 오르막 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어프로치샷을 하는 일 등이 그 예다. 다음 샷을 치기 좋은 곳에 갖다놓는 골퍼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 여유를 가져라
느긋해야 ‘굿샷’이 나온다. 티오프 시간에 임박해 도착한 골퍼치고 좋은 스코어를 내는 일은 드물다. 동반자에게 뒤지고 있을 때에도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느린 것이 좋다. 첫 티샷도 그렇고 스윙 자체도 그렇다. ‘성급함’은 골프에서 최대의 적이다. 많은 교습가들은 긴장된 순간일수록 평소의 ‘프리샷 루틴’을 지키라고 한다. 단, 플레이가 지체될 정도로 느릿느릿하게 행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 거리에 집착하지 마라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드라이버샷을 평균 200야드만 또박또박 페어웨이에 떨어뜨려도 제 스코어를 내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능력은 200야드인데 220~250야드를 보내려다가 힘이 들어가면 볼은 엉뚱한 곳으로 가게 마련이다. 골프에서 거리가 전부는 아니다.
또한 모험보다는 안전을 택해야 한다. 안전 위주로 플레이하면 ‘더블 보기’ 이상의 빅넘버는 막을 수 있다. 꾸준하게 평균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낱같은 확률을 보고 실력 이상의 모험을 감행하다가 몰락한 경우는 무지 않다.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골프는 구체적이고 세밀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절대 욕심 내지 말고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라운드 전에 목표 달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체크해 본다. 또 일단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그날 라운드는 무조건 만족해야 하다. 또한 목표한 바를 임무완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가지 승부를 알 수 없으니,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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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산업일보 제휴사 골프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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