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세계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양상으로 전개됨에 따라 향후 미래시장 트랜드에 맞춘 차세대 제품 기술개발 전략(First-Mover)으로 주력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8월 소형 고속 전기차 개발 성공 후, ’13년 완료를 목표로 올들어 8월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으며 전기차 초기시장 창출·확산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인프라 및 제도 등 기반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래형 선박과 관련, 저탄소 녹색선박, 해양레저장비 등 핵심기술·부품이 개발 중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온실가스 감축규제에 대응하여 녹색선박 공통기반 기술 및 부품 개발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반도체와 같은 메모리 산업뿐만 아니라 시장규모와 고용창출효과가 큰 시스템반도체·장비산업도 육성전략을 수립·지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휴대폰, 자동차, D-TV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임베디드 SW-시스템반도체 공생발전형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디스플레이분야는 현재 11세대급 LCD 장비, 터치패널, 온실가스 감축 R&D 지원에 있고 올해 디스플레이 녹색생산기술개발(50억), 감성터치기술개발(20억) 사업 신규 추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LCD에서 AMOLED로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TV용 AMOLED, 플렉서블 패널에 대한 R&D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기계와 관련한 분야는 초정밀 가공기술, 차세대 패키징 공정 개발 등 기계분야 생산시스템 핵심원천기술 개발 추진 중이고 건설기계·공작기계 등 신흥시장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전략적 기술개발 및 장비의 친환경·고효율화 유도에 나서는 것은 물론 기계산업 대기업의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자발적 지원 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기계 가공설비 정도향상을 위한 설비 유지·보수 지원(매년 200개社), 중소업체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지적재산권 전략 수립 지원(매년 90개社) 등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정부는 탄소섬유, 아라미드, 고강력PE 등 고강도·고기능성 섬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부가 융복합 제품개발 추진으로 국산화 소재의 수요연계 융복합 제품개발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섬유산업의 첨단화 유도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