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러시아 경제, ‘주목’
러시아, BRICs의 한 축…한·러 관계에 더욱 신경써야
한-러 간 우호적 관계가 지속되면서 경제 교역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양국 간 교역규모가 사상최고인 2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러시아의 WTO 가입이 가시화돼 무역·투자의 우호적 여건도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TO 가입에 따른 교역·투자 여건 개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거대한 내수시장 △경제 현대화 정책의 지속추진 등이 급물살을 타면서 러시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러 간 21년 역사의 수교 가운데 교역 방면의 성과로는 2009년 일시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2010년까지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러시아의 경제 성장 및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 무역수지가 적자와 흑자를 반복했다. 또한 투자 방면으로는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4,577만 달러에 그쳤지만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매년 1억 달러씩 투자를 지속했다.
특히 통일 후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로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극동 시베리아 지역 개발 등 분야에서 한·러·북 3각 협력을 확대해나갈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 과정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2008년 대통령이 천명한 ‘3대 실크로드 비전’에 따라 철(물류)·에너지·녹색(농업) 부문에서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힘을 싣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장가능성과 현대화 정책에 초점을 둔 한·러 경제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국제회의체를 통한 협력 증대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