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여 개국, 전 지구적 문제해결 위해 과학기술 강화
KIST서 제3회 서울과학기술포럼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플라자호텔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3회 서울과학기술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주최, 교육과학기술부·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 하에 '공공연구기관의 새로운 역할-혁신역량 공유(A New Roles of Public Research Institutes-Sharing Innovation Capacities)'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세계 30여 개국의 국책연구기관장, 정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전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방안, 녹색기술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과학기술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설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참여 국가 및 기관은 지구적인 문제(Global Challenges)를 시급한 과제인 동시에 메가트렌드로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각 나라의 현황에 맞는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요소를 전략, 하드웨어(시설·장비 등 인프라), 소프트웨어(인적 자원) 등 세 가지로 정의하고, 여기에 녹색기술을 포함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주체와 요소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적절한 개발 방향, 혁신 전략과 경제 및 산업 정책간의 조율, 정책과 행정능력 강화 등에 대해 세션2에서는 사이언스 파크 및 혁신 클러스터, 공공연구기관, 연구 중심대학, 연구시설/장비, ICT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세션3에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 단/중/장기 훈련, 현장 교육, 장비 운영 노하우 등, 세션 4에서는 녹색기술 공유를 위한 녹색 기술의 범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공유,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중점 연구 분야, 기대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에는 KIST에서 개최되는 파트너쉽 페어에서는 공급자-수요자 간 매칭을 통해 우리나라와 상대국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양성광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과학 기술포럼이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공공연구기관의 역할과 국제 협력 방안 모색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참가국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동 포럼을 발전시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