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전기 사용량이 증가해 올 겨울들어 다섯번째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4일 오전 11시13분 전력 경보 ‘관심’을 발령했다.
예비전력이 20분 이상 400만㎾ 미만에 머물면서 경보를 내렸고 오전 11시45분에 해제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7510만㎾에 달하고 예비전력이 228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상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력사용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비로 인해 전등과 전열기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특히 상가의 경우, 기온이 변화해도 관성적으로 전열기를 틀어 놓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날씨가 풀렸지만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면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력수급 경보 한때 ‘관심’…올 겨울 다섯번째
적정 실내온도 유지·전열기 사용 자제 당부
기사입력 2012-12-14 15: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