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기계협회, 정기총회 개최…이종우 신임회장 선출

[산업일보]
(사)한국포장기계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6일 5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카운텍 이종우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수석부회장에 ㈜흥아기연 강신영 대표이사, 감사에 ㈜세진테크 이갑현 대표이사, ㈜산호기계 김종철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제10대 임원단을 구성했다.

이종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를 직접 방문해 대화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소 협회 운영의 내실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 정부 지원을 적극 유치하고 자문위원이나 전문가 위촉 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근 생산의 자동화와 함께 보다 정밀하고 견고한 포장기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포장업계는 부단한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현재 포장산업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중요한 산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제18차 사업보고 및 결산에 대한 승인과 제19차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했다.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은 해외 중요 포장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과 협회원사의 단합을 위한 행사의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오는 2014년 개최 예정인 ‘Seoul Pack 2014’ 전시회 준비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Seoul Pack과 관련, 해외업체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유치 확대를 위해 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지역 대표 포장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세계 유명 포장전문 매거진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계획 중이다.

협회가 Seoul Pack 전시회의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이유는 지난해 Seoul Pack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한 포장전문 전시회로써 위상을 확립하는 데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4년여의 협회장 임기를 마친 이일해 전 회장 역시 “Seoul Pack 전시회는 한국의 포장기계를 세계에 알리는데 어떤 홍보 매체보다 효과가 높은 것”이라며 “앞으로 후임 회장께서 더욱 성장시키고 세계적인 전시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리팩(대표이사 이일해), ㈜카운텍(대표이사 이종우), ㈜한영넉스(대표이사 한영수) 등 3개사에 대한 황금손 트로피 수여식과 은성자동기계(대표 최재환), ㈜케이시시정공(대표이사 박덕규), ㈜한국토네어(대표이사 김철수), 인아오리엔탈모터㈜(대표이사 신동진), 에이스기계(주)(대표이사 이철) 등 신입 회원사에 대한 회원증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날 임기를 마친 이일해 회장 및 김청룡, 이윤우 감사에 대한 그동안의 공로를 기리는 공로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성공하려면 상승기류를 타라’라는 주제로 용혜원 시인의 특강도 특별행사로 마련됐다. 용혜원 시인은 웃음을 통한 성공을 이야기하며 좌중을 시종일관 웃게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