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ochemicals 시장 전망, 2018년 39억 달러 규모
프로스트 앤 설리번, 북미 Oleochemicals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북미 Oleochemicals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North American Oleochemicals Market)’에 따르면, 2011년 해당시장은 약 35억3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시장 수익은 약 39억1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북미 Oleochemicals(식물이나 동물에게서 얻어지는 자연계 표면제) 시장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으나, 최근 천연 파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점점 높아져 Oleochemicals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생화학 물질을 석유화학 제품을 대신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생필품과 마찬가지로 대체제 가격에 따라 Oleochemicals 수요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더 저렴한 석유화학물질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난히니 라자고(Nandhini Rajagopal) 선임 연구원은 “2009부터 2011년간 세계적으로 공급원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Oleochemicals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게다가 미국에서 다시 부활한 바이오 디젤 정책은 수지(양초·비누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동물 기름) 가격 변동에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북미 Oleochemicals 시장은 저가를 내세운 중국 수입품과의 경쟁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는 현지에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화학 산업부의 쇼믹 마줌다르(Shomik Majumdar) 부사장은 “농장이나 영농과 같은 1차 산업과의 통합, 그리고 최종 생산품 제조업체 등 2차 산업과의 통합이 Oleochemicals 제조업체들이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