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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77.1% 수도권 집중, 지역산업 구조개편 시급
서봉조 기자|gigabit@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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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77.1% 수도권 집중, 지역산업 구조개편 시급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형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필요

기사입력 2013-05-22 0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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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77.1% 수도권 집중, 지역산업 구조개편 시급


[산업일보]
최근 일자리 창출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이 중요한 국정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의 지역 간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김도훈 원장)은 “지역산업의 고용구조 변화와 일자리 창출 전략” 보고서를 통해 최근 6년간 수도권과 충청권에 ‘좋은 일자리’ 집중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순증가의 수도권 집중도(集中度) 확대 심화

KIET는 2005~2011년간 전체 취업자 증가의 77.1%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의 취업자 순증가 수도권 집중도 역시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1990~1995년 간에 비해 10%p가 더 높아졌다.

상대적 고임금의 대기업 일자리 증가도 수도권에 집중

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상대적 고임금의 대기업 일자리 창출도 수도권에 집중됐다. 2005~2010년간 전국적으로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수는 76만 명이 증가했고, 증가분의 73.7%인 56만 명이 수도권에서 증가했다. 특히, 지식기반서비스업에서는 39.2만 명의 87.9%인 34.5만 명이 수도권에서 증가했다.

안정적 직장-고임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은 수도권, 충청권, 경남에 분포

KIET는 ‘좋은 일자리’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일자리로 정의했다. 연구원은 우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상용종사자수를 비교지표로 삼았다.

연구원은 2005~2010년 기간 중 상용종사자수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으로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분포돼 있는 지역은 경기, 충남, 서울, 대전, 충북, 경남 등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05~2010년간 순증가한 전국의 상용종사자수 159.1만 명 중 이들 6개 시·도에서 늘어난 상용종사자 수는 122만 명(전국대비 비중 76.7%)에 달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의 질이 낮은 지역은 부산, 대구, 강원, 제주 등

반면, 부산, 대구, 강원, 제주는 상용종사자수 증가율과 임금수준이 모두 전국평균을 밑돌아 일자리 창출의 질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만, 울산과 경북지역은 종사자증가율은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으나 상대적 고임금지역으로 분류됐다.

일자리 창출의 질이 낮은 지역은 대체적으로 부산, 대구와 같이 도시규모에 비해 상대적 고임금의 지식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거나 강원, 제주와 같이 제조업 및 서비스업 기반이 모두 취약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지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형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필요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산업팀장은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제조업의 일자리 유지·확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역산업을 고용친화적 산업구조로 전면 개편하고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제조업 연계형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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