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4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3% 상승한 가운데, 강남·송파구 등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23% 높은 수준이다.
서울은 0.16%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용산(-0.63%), 성동(-0.07%), 중랑(-0.05%), 도봉(-0.03%)을 제외한 21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세종시는 0.62% 올라, ‘12.3월부터 1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하남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에서도 지가가 상승했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 등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6%), 상업지역(0.11%), 생산관리지역(0.10%)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계획관리지역(0.14%) 등은 전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공장용지(0.19%), 주거용(0.15%)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임야(0.04%) 등은 상승폭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