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바이러스에서 마이크로RNA 분해물질 발견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바이러스에서 마이크로RNA 분해물질 발견

기사입력 2013-06-21 00:06:1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바이러스에서 마이크로RNA 분해물질 발견
miRDE의 3D 예측 구조 로제타 프로그램을 이용한 miRDE의 RNA 3차 구조. 마이크로RNA 결합부위가 구조를 이루지 않고 단일 사슬 RNA 가닥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일보]
국내 연구진이 인체 감염 바이러스를 이용해 마이크로RNA 분해원리를 밝혀냈다.

마이크로RNA 과다생성으로 인한 여러 질병에서 마이크로RNA만을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팀의 이상현 박사과정 연구원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저명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6월 12일자에 게재됐고 특허출원도 함께 이뤄졌다.

유방암이나 폐암, 림프종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마이크로RNA에 대해서는 생성과정의 조절기작 등이 비교적 잘 알려진 반면 분해과정의 조절기작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 세포거대바이러스(HCMV)가 마이크로RNA(miR-17)를 특이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물질을 마이크로RNA제거인자(miRDE)라고 이름 지었다.
이번 연구에 이용된 마이크로RNA(miR-17)는 림프종을 일으키는 발암유전자로, 이 제거인자(miRDE)가 miR-17에 결합하는 부위의 염기 몇 개를 변형시키면 miR-17은 분해되지 않았다.

이는 마이크로RNA제거인자(miRDE)의 작동원리가 마이크로RNA와 상보적인 결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제거인자의 염기서열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경우 다양한 질병치료에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나아가 바이러스의 독성기전도 이해하게 됐다. 바이러스의 제거인자가 숙주세포의 miR-17을 분해해야 비로소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할 수 있었다.

실제 제거인자를 잃은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하더라도 증식이 현저히 느렸다.

안 교수는 “바이러스에서 단서를 얻어 난제로 남아있었던 마이크로RNA의 분해과정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암이나 다른 난치성 질환을 일으키는 마이크로RNA에 대한 억제제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