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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문 수석부이사장, '정비산업도 경쟁력'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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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문 수석부이사장, '정비산업도 경쟁력'

기사입력 2013-07-02 15: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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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문 수석부이사장, '정비산업도 경쟁력'

[산업일보]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35년동안 자동차정비업에 종사하면서 정비산업 발전을 위해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해 온 강희문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시흥시 지회장의 대고객 서비스 철학이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미니인터뷰에서 전문가 다운 언변으로 세간의 화제가 된 그는 한결같이 지회발전과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정비사'는 물론 '전문경영인'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밀려드는 수입차와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에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는다는 말로 풀이된다.

그래서 그는 신차와 장비교육에서부터 기술교육, 경영교육까지 펼치며 회원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정비소가 보편화되면서 소상공인인 자동차정비사들이 경제적으로 위축되면서 그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졌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수석부이사장이기도 한 강 지회장은 "국내 완성차 기업인 현대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들이 전국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개인사업자들과도 계약을 통해 정비 네트워크망을 형성하면서 소상공인 중심의 정비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상생을 외치면서도 결국 정비업계도 갑·을 관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정부가 소위 ‘카센터’로 불리는 자동차전문수리업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 브랜드의 신규 진출을 제한키로 하고 ‘공업사’로 통용되고 있는 판금, 도장시설 등을 갖춘 자동차종합수리업(1급 정비소)은 대기업의 확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데는 반색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놓고 벌이는 첨예한 대립각은 단순히 자동차 정비를 완성차 업체인 대기업에 맡기느냐, 동네 카센터에 맡기느냐 수준의 논쟁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 소비자의 안전 보장과 골목상권 보호 간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생계까지 우려받는 수준으로 몰렸다는게 강 지회장의 설명이다.

결국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대기업들이 자동차 정비업에 뛰어들어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카센터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위원회에 자동차 정비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자동차정비업계 엔진 같은 존재로, 자동차 정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강희문 지회장은 "정비문화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지만 결국 신뢰와 신용을 근간으로 고객차량의 주치의로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다보면 고객의 마음을 돌릴수 있다"며 "자동차 정비에 따른 비용공개를 앞두고 회원사간 결속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동차 소비패턴이 급변하는데다 중소상공인들의 생계수단이었던 정비시장까지 대기업이 진출하는 데 대해 더이상 안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부품이나 정비산업도 이제 새로운 도약을 선언, 고객의 손발이 되어주는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일신우일신'하겠다는 자세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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