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미 6월 ADP 비농업 고용 변화 188K 증가로 예상 160K, 이전 135K 상회
- 미 5월 무역 수지 $45.03b적자로 6개월 이래 최대치
-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 343K로 예상 345K, 이전 346K 하회
- 포르투갈 재무, 외무 장관 긴축 반대 사임, 10년 국채 금리 7.89% 까지 급등
- 이집트 군부 정치 개입 우려로 WTI 100달러 돌파하며 14개월 이내 최고치
포르투갈 정정 불안으로 인한 유로존 위기 채점화 우려 및 이집트 군부 정치 개입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 국제 금융 시장은 점점 더 안개 속 형국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이러한 우려 탓인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기동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장중 6999의 고점을 기록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기동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LME 창고 병목 현상으로 인한 현물 수급 불안 우려에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일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종가기준 3b로 전일의 8b 대비 다소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의 ADP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188K로 호조였으나, 무역수지는 6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예상을 다소 하회하며 혼조 양상을 띄었다. 이제 금융 시장의 초점은 금요일 예정된 미국의 실업률과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출구 전략 조기 실행 가능성이 그 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Macquarie는 전기동에 대한 순매도 포지션이 지난 6월 11일 1만개 계약에서 25일 3만2천여개 계약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의 2만8천개 계약을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ANZ의 애널리스트 Natallie Rampono는 “최근의 기술적 또는 숏커버링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동 가격 상승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에는 ECB의 기준 금리 결정이 한국 시간 8시 45분, 드라기 총재 기자회견이 9시 30분에 각각 예정돼 있다. 시장은 기준 금리 동결 및 저금리 기조 정책 지속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