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7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2%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보다 0.48%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0.04%)는 올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송파구(0.12%) 등을 제외한 22개 자치구의 지가가 하락했다.
세종시는 0.39% 올라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부산시 기장군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 서울시 용산구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4%)은 하락했으며, 상업지역(0.09%), 공업지역(0.07%), 녹지지역(0.06%)은 6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06%)는 하락했고, 상업용 대지(0.05%)와 공장용지(0.07%)는 6월 보다 상승폭이 떨어졌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6만9,415필지, 14만7,288천㎡로 전년 동월(167,463필지, 136,135천㎡) 대비 ▲필지수 1.2% 증가 ▲면적 8.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31.0% 감소, 면적 7.7%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9,479필지, 138,780천㎡로 전년 동월(79,154필지, 126,871천㎡) 대비▲필지수 0.4% 증가 ▲면적 9.4% 증가했다. 전월 대비 필지수의 경우 9.6% 증가, 면적 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