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독일, 미국 등지의 레이저 관련 장비를 국내에 수입해 오던 케이투레이저시스템(주)(대표 김명수, www.k2laser.co.kr, 이하 ‘케이투레이저’)는 2004년 본격적으로 레이저 절단기의 국산화 작업을 시작함으로써 기존 외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시장에 국산 장비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창립 이후 레이저 장비전문 제조회사로서 관련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이동형 마킹키 특허 및 CE인증을 획득하며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이 회사는 선진기술, 최고의 품질추구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레이저 마킹&조각기, 절단기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다 정밀하며 작업성이 뛰어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레이저 분야에서 놀라울 정도로 진화된 기술을 축적한 케이투레이저는 고객사의 신속한 A/S 요청에도 즉각 대응,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비의 다운타임 시간은 곧 고객사의 매출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케이투레이저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최신의 정보와 기술력 획득에 주력하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회사 또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중이다. 케이투레이저는 오는 16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한국기계전’ 참가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케이투레이저 김명수 대표는 “대형 제품 위주로 형성된 레이저 절단기 시장의 틈새를 노려 소형 제품에 주력한 결과가 주효했다”며 “그동안의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 레이저 제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대형 장비로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작업대가 이중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절단 작업이 끝난 단이 외부로 나오면 이어 다른 단이 작업대로 이동되는데 외부에 있는 단에서는 작업이 끝난 철판의 후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레이저기는 크게 CO2 레이저와 파이버 레이저 2종으로 나뉠 수 있는데 CO2 레이저는 두꺼운 면을 자를 때 보다 균일하게 절단되는 것이 장점인 반면, 파이버 레이저는 CO2 레이저보다 빠른 작업 속도, 약 3배 가량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먼저 개발돼 상용화된 CO2 레이저가 파이버 레이저에 비해 약간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김 대표는 “케이투레이저은 레이저 절단기 관련 시장에서 업계 2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파이버 레이저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과 적정한 가격으로 꾸준히 내수 및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케이투레이저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50대 50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수출 지역으로는 중동, 동남아 등지로 꾸준히 해외 각국에 대리점을 개설하기 위해 해외 시장의 동향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구축한 해외 대리점은 루마니아, 폴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1년의 반 정도는 해외 대리점 방문을 위해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케이투레이저의 올해 매출은 창립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케이투레이저의 특화된 기술력과 외산 장비 대비 저렴한 가격이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그동안 케이투레이저의 주요 고객사는 절단을 하는 전문 업체인 잡샵(Job Shop)이라는 임가공 업체들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 레이저 절단기 관련 기업들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관련 기기를 직접 구매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케이투레이저도 점차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김 대표는 “레이저 관련 산업 분야는 제조사와 긴밀히 연관된 산업으로 경기를 특별히 타지 않는 것 같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제조사에서 업무효율 개선 및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레이저 관련 장비를 도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투레이저는 레이저 절단기 외에도 약 3,000만 원 가격대인 레이저 마킹기가 효자 상품이다. 레이저 절단기 가격이 대부분 1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반면, 마킹기의 경우 비교적 가격 접근성이 좋아 다수의 고객사에서 부담 없이 레이저 마킹기 구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자사의 제품은 관련 기기의 선진국인 미국, 독일의 제품들과 맞먹을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등지의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제품을 출시하는 반면 자사의 제품은 이들 제품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투레이저는 ‘2013 한국기계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형 레이저 절단기를 통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경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