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5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중국 전기동 보세지역 내 프리미엄은 170~200달러
- 미 정부폐쇄 가능성과 Fed 불확실성 지속
- 미 민간 조사기관, 중국 경기 회복에 의구심
- 미 8월 내구재수주 0.1% 증가...월가 0.6% 하락 예상>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전기동 과잉공급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전기동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부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계 전기동 가격 제공업체인 Shmet(www.shmet.com)에 따르면 중국 내 보세창고 내 전기동 실물프리미엄은 170~200달러로 중국 내 전기동 수요는 굳건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자재 리서치회사인 Natixis의 Nic Brown은 “2014년부터 전기동 공급이 수요를 크게 앞지를 것이라는 여러 전망이 있고 이는 분명 전기동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중국 내 재고정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경제도 향상되는 중이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공격적인 숏 스퀴즈가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 급격히 부각됐던 전기동 공급우려 자체도 금일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전기동 제련업체들이 내년에 중국의 최종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을 45% 인상하기로 했다는 뉴스와 더불어 유럽 최대의 전기동 제련업체인 Aurubis NAFG.DE도 내년 기간 프리미엄을 기존보다 19달러 인상한 105달러로 제안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전기동 제련업체들은 인상의 이유로 중국 내 지속되는 전기동 수요와 타이트한 공급이라고 밝힌 점이 시장 참여자들의 공급우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 들어 전기동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들을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자면, 2014년 전기동 공급증가 우려, 미 Fed 불확실성, 중국 경제향상과 전기동 수요, 미 정부폐쇄 가능성 등이다. 내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미국 GDP(2분기 최종)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는 미 Fed불확실성과 큰 연관이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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