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린벨트㈜(대표 이근성)는 내수성 라벨지를 이용한 여러 라벨을 공급하고 있다.
이근성 대표로부터 친환경과 라벨에 대해 들어 봤다. 최근 국제사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환경적 측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유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에너지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최종 사용자인 앤드유저와 공급사의 환경 문제 인식이며, 브랜드 회사들이 친환경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환경이 갖춰 질때 인쇄인들의 혁신 기회가 친환경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는 친환경 관련 기계에 대한 투자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인쇄용지도 펄프에서 제지생산, 리사이클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임으로서 친환경 생산 인쇄 용지로 일컬을 수 있으며 시장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인라인 생산 공정을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980년대부터 시작된 산림인증제도는 열대림의 감소로 인해 산림환경인증제도를 고안, 도입하게 됐다. 1993년 FSC(국제산림인증협의회)가 설립돼 산림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범세계적인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단순히 산림의 보존에 머물지 않고 확장된 개념으로 목제품 및 종이류 제품에 대한 인증이 체계화됐다. 현재 산림인증제도는 독립적인 제3의 인증기관으로서 해당 지역의 법규를 바탕으로 하는 산림관리 공표와 기준을 공개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평가 및 인증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25개국 130명의 대표자 협의에 따라 독일의 본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9년 12월을 기준으로 총 20개 인증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으로 FSC-FM(산림 관리 인증), FSC-COC(목제품 생산유통 인증), PEFC Global Recycle Standard(국제 리싸이클 인증기준)등의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제지업체가 FSC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종이 제조 과정에서 일반 펄프에 비해 고가인 FSC 인증을 받은 목재 펄프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는 원시림 무단벌목 및 유전자변형 목재 펄프 사용에 따른 무분별한 환경 파괴를 막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 대부분의 선진 국가에서 모든 종이 제품에 대해 FSC 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FS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저해 요인 제거 및 온난화 및 환경 규법을 준수하기 위해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료수 및 식수 라벨지로는 OPP나 프라스틱 계열의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제지사인 B&B(Brigl&Bergmeister)의 저탄소 생산 라벨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니클라도르프의 제지 생산공장에서는 50g, 스로베니아 공장은 480g 탄소배출량인데 비해 필름의 경우는 kg당 3400g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국내에 사용되고 있는 저탄소 배출량 라벨링 제도는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 겉면에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인증을 신청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다.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2009년 4월 15일 22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를 부착하면서 시장에 처음 소개됐다.
탄소성적표지 인증 후 환경부가 제시하는 최소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제품은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 인증 제품은 친환경 상품에 포함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탄소성적표지 인증 대상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수입품도 대상에 포함된다.
라벨시장은 ‘감압성 라벨(Pressure Sensitive Label)’ 부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열수축 라벨(Heat-Shrink Label)’ 및 ‘인몰드 라벨(In-Mold Label)’ 등 다른 라벨 등도 5-7% 성장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가 증가함에 따라 라벨 재료로서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은 ‘감압성 라벨’, ‘열수축 라벨’, ‘인몰드 라벨’ 및 ‘열전사 라벨’ 등 다양한 유형의 라벨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들은 각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라벨 수지 중에서도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염화비닐’이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폴리염화비닐’에는 환경 및 건강 유해 물질이 있어 향후 다른 플라스틱 소재로 점차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선호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사용이 미비하지만 내수성 종이 라벨지가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인쇄용지 라벨은 OPP 필름이나 프라스틱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내수성 용지로 장점으로는 인쇄 품질 및 적성, 잉크 전이 및 증착개선, 용지 트러블 개선 및 급지 용이, 열민감도 개선, 인쇄물 트러블 개선(뜯김 현상)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