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3년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44명에 대해 포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은 곽노권 한미반도체(주) 회장, 은탑산업훈장은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은 그동안 전량 수량에 의존해온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지난해에는 ‘Sawing & Placement-20000DA’를 개발해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매출 818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태양광 제조장비 종합메이커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카본의 조문수 대표는 LNG선 화물창 2차방벽용 복합소재인 초저온 보냉자재(Flexible Secondary Barrier)를 개발해 누적 수입대체 및 조선소 기자재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인텍플러스의 임쌍근 대표는 비접촉 외관검사 장비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윤재호 주광정밀㈜ 대표이사, 민종기 케이티롤㈜ 대표이사, 박덕규 케이시시정공㈜ 대표이사, 정인보 ㈜일성테크 대표이사, 고석희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은 이동헌 ㈜알피에스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박길원 디티알㈜ 부장 등 4명과 기업부문에서 ㈜성광벤트 등 3개사가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은 이태훈 세창인터내쇼날㈜ 대표이사 등 13명과 11개 기업이 받았다.
한편,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념해 온 기계산업계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