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사업화 지원대상 기술 10개 아이템 선정
기술별 사업화 자금 최대 50억원 기술보증 담보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기초․원천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발굴해 사업화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기술 10개를 선정했다.
미래부는 R&D와 기술금융을 연계한 '연구성과사업화지원사업'을 지난 7월에 74개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정해 기술성․권리성․시장성․경제성 분석 등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74개 사업화 유망기술 중 현재까지 기술이전 4건, 기술이전 MOU 12건 등 총 16건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사업화 지원과제는 “열대 과일 추출물을 이용해 설탕 대비 약 800~2,000배의 단맛을 내는 인체 무해한 감미료 개발”,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는 소재인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방법”, “방열 문제로 인해 만들지 못했던 50W 이상의 고출력 LED 다운라이트 제품생산 기술”, “세계 최초 미생물들의 상호 대화를 차단해 하폐수를 처리하는 기술”,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안정화를 통한 고용량 및 폭발 억제 기술“ 등 NT/BT/IT 분야 총 10개이다.
10개 과제는 앞으로 수익모델 설계 등 비즈니스 모델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연구를 위해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선정된 기술을 이전받을 중소․벤처 또는 창업자가 사업화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사업주체별로 최대 5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담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과 출연기관의 기초․원천기술을 기업이 사업화하는데 보통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불확실한 상태에서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위험요소가 존재해 기업이 투자를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후속연구 및 기술보증 지원은 기업의 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risk)을 감소시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확산되는데 필요한 문턱을 낮추어 향후 기초․원천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래부는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씨앗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아이디어→R&D→新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