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대표이사 정찬웅)이 세계적인 안광학 전문기업인 휴비츠가 FeatureCAM을 포함해 자사의 CAM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개발시간을 약 70~8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광학현미경, 자동검안기 등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대표이사 김현수)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프로젝트인 ‘World Class 300’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델켐의 솔루션을 도입해 자사 제품에 조립되는 정밀기계 가공품 제작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5축 가공 및 자동화에도 앞서 나가며 탄탄한 성장대로를 달리고 있다.
안광학 기기 선도기업, 휴비츠
휴비츠는 지난 1999년 4월 미래광학으로 출발한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광학기술을 주축으로 기계, 전자, 컴퓨터기술 등의 복합기술을 이용해 안광학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년 실체현미경, 정립현미경, 디지털현미경 및 컨포컬현미경 순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5년에는 현미경 및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Maker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광학기기 제품으로 FDA 허가, KT마크, CE마크 및 ISO9002 인증을 획득해 안정된 품질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휴비츠의 임직원들은 자사 슬로건인 ‘We Can 123!”(2015년 1,000억 원의 매출과 매년 20% 성장, Worldwide Top 3 Product)’을 형식적으로 내세우지 않고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때문인지 매출액의 85%가 수출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변동에 구애받지 않고 창사 이래 단 한 번의 매출 감소도, 분기 적자조차도 기록하지 않은 강인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130개 이상의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세계 3위의 검안기기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구축 중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20여년 간 일본 유수의 광학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던 자동검안기기를 199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해 자동 검안기 업계에서 세계 3대 메이커로 성장한 휴비츠는 그동안 확보된 관련 기술 및 네트워크를 근간으로 안과용 진단기기뿐 아니라 광전자 정밀기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휴비츠의 김현수 대표이사는 “단순히 이윤추구를 위함이 아닌 우수한 성능의 검안기기 제품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사람의 눈 건강에 일조하는 것이 휴비츠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강한 신념을 내비쳤다.
2002년 세계에서 3번째로 디지털 리프랙터 개발에 성공해 종합 안진단 시스템을 갖추게 된 휴비츠는 이제 일본 및 유럽의 유수한 광학 의료기기 선발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첨단의 복합 기술을 근간으로 광전자 정밀기기 사업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안광학 의료 기기 분야 세계 1위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회사의 자원이자 경쟁력이라는 생각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학 현미경 정밀 기계가공품 생산 위한 설비 구축
휴비츠에서는 세계적인 광학현미경/안광학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핵심부품 생산에 외주 업체를 이용했던 것에서 기계가공팀을 신설, 설비투자 및 인력 양성을 통해 상당 부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이를 위한 기기 및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던 중 FeatureCAM을 접하게 됐다.
휴비츠 기계가공팀의 류경오 팀장은 “공작기계를 구매하고 CAM 솔루션의 도입을 검토할 때 다양한 CAM 솔루션 중 무엇을 도입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CAM은 제품 생산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스템이고 또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사후 지원 서비스가 잘되어 있는 델켐의 솔루션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산 시스템 구축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2009년 팀 신설 후 최초 MCT 2대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함에 있어 장비와 생산할 부품, 델켐의 FeatureCAM, PowerSHAPE을 최적화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작업 수준이 상승했고 안정화돼 5축 가공기를 포함해 CNC TurnMill 장비까지 총13대의 공작기계를 구축해 다양하고 정밀한 기계가공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의 정밀기기
휴비츠의 제품은 광학 의료 기기의 특성상 다양한 공정의 정밀부품과 소량 생산이 많고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자체 생산하는 양산 제품만 약 500여 개에 이르며 지난해만 약 200여건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류 팀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FeatureCAM을 사용하며 델켐에 대한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고 그로 인해 지난해 초 5축 장비를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델켐의 PowerMILL도 같이 도입하게 됐다. 5축 장비를 처음 도입했지만 체계화된 기술 지원과 상세한 교육으로 별다른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현장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휴비츠는 5축 장비와 PowerMILL의 조합으로 생산설비의 효율이 크게 늘어나고 정밀부품 가공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생산비용의 획기적 절감
휴비츠는 금속 기계가공품 전체 생산량 및 금액의 약 35~40%를 기계가공팀 자체생산을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델켐의 FeatureCAM을 도입해 주요 핵심 가공품들의 경우는 전량 내부에서 소화를 하고 있다. 생산금액으로는 연간 약 30억 원대를 넘어서고 있고 개발기간 또한 약 70~80% 이상 단축되는 등 투자 대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류 팀장은 “기술의 상향평준화를 할 수 있는 CAM 솔루션을 찾던 중 델켐의 솔루션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도입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FeatureCAM은 3D 기반이어서 3D 설계 데이터를 그대로 불러와서 무도면화 프로세스로 전환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개발자와 작업자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었고 직관적으로 형상을 이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제품의 생산시간을 단축하는데 많은 효과를 보았다”라고 덧붙였다.
휴비츠는 꾸준히 전 세계적으로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신사옥으로 공장을 이전, 설비를 더욱 늘리고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핵심 기계가공 부품뿐 아니라 다품종 소량, 고정밀 기계가공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기술역량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델켐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공장 전체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