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첨단 충전 배터리인 엔필름(EnFilm™)의 한정 생산에 돌입했다.
종이처럼 얇은 이 배터리는 그 동안 배터리 표준 크기 문제와 같은 제약을 받았던 개발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뿐 아니라 차세대 개인용 디바이스 및 사물인터넷 제품들의 전원으로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
ST의 EFL700A39 EnFilm™ 고체 상태 리튬 박막 배터리는 두께 220µm, 크기 25.7mm x 25.7mm로 초박형 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표면실장형 단자를 통해 회로 기판에 직접 부착할 수 있으므로 조립이 간단하고 와이어나 커넥터가 필요 없다. 테이프-앤-릴(tape-and-reel) 패키징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고속 자동 배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FL700A39는 공칭전압이 3.9V, 용량은 0.7mAh으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들에 전원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리튬 배터리는 4.2V의 충전 회로를 통해 급속히 충전되며, 용량손실이 적고 제품 수명 주기가 길어 하루 한번씩 충전하면 약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ST는 RoHS 준수를 통해 UL 인증을 받은 이 제품에 대한 엔지니어링 샘플 및 소량생산용 수주 준비를 완료했으며 무선 센서 노드, RFID 태그, 스마트 카드, 웨어러블 기술, 비이식형 의료용 모니터, 에너지 포집 장치용 백업 장치나 스토리지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