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15년 3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접착, 코팅, 필름산업 전시회 ‘ATEM FAIR 2015’에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제인증전시회’로 선정,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국제급 전시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ATEM FAIR에 글로벌 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접착·코팅·필름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국내 최대의 전문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송도 컨벤시아는 관련 산업 공단에서의 유리한 접근성으로 실질적 유효 바이어들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점, 관련 산업을 다루는 ‘2015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산업전(SURTECH KOREA 2015)’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TEM FAIR는 국내 글로벌 업체들뿐만 해외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산업의 수요가 풍부한 중국의 경우 별도의 국가관이 구성될 정도로 많은 기업이 참여하며 국내기업들과 중화권 기업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최측 관계자는 "중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ATEM FAIR는 관련 산업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전시라 많은 업체들이 자사 홍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 확보의 목적으로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아 참가 기업은 물론 국내 접착, 코팅, 필름 산업 활성화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중국 내 산업 전문 미디어와 MOU 체결을 통해 ATEM FAIR의 중국 내 입지는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중국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ATEM FAIR 2015’는 함께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인해 기업 간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B2B 전문 전시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국내 접착·코팅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시회 참가 업체 및 참관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컨설팅은 지난 행사에서도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내년 행사에서는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제품 상담회 및 사전 비즈니스 미팅 등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1: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ATEM FAIR 사무국에서는 국내와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 인원이 행사장를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ATEM FAIR가 국내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올해 3월 열린 ‘ATEM FAIR 2014’에는 해외 11개 국가에서 참여했고, 약 2만명이 관람했다. 참가기업들의 75%가 새로운 고객을 만난 것으로 밝혀 전시회 목적을 달성했다고 답하였으며 차기 전시 재참가 의사는 100%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ATEM FAIR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정책과 맞물려 뿌리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초를 마련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