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114억원 규모 고도화설비 공급계약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HDGSK JV와 고도화설비인 FCC리액터(Fluid Catalytic Cracking Reactor, 유동접촉분해 반응기)에 대한 약 1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이라크 카르발라(Karbala,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이라크 중부 도시)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HDGSK JV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의 합작회사(Joint Venture)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김평호 상무는 이에 대해 “최근 약 88억원 규모의 리액터(Reactor, 반응기) 공급계약에 이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추가수주에 성공했다”며 “PLANT기술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하이엔드(High-End) 기술확보에 매진해오며, 특히 고도화설비와 같은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시장지배력을 확대·강화해왔다. 특화된 기술경쟁력에 대한 높은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잇따르고 있는 기술제휴 및 사업협력 제안을 수주 증대 및 이익 향상을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발전플랜트시장을 비롯한 블루오션을 보다 효율적·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전략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증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