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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제조업체, 플랫폼화가 관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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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제조업체, 플랫폼화가 관건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하드웨어의 소프트화가 변화 추진"

기사입력 2015-06-12 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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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제조업체, 플랫폼화가 관건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사진


[산업일보]
우리나라 제조업의 절대 다수는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제조업의 중흥을 위해서는 이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에 지난 3일 개최된 제조업혁신 3.0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선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플랫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세계 5위안에 드는 수준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1.4%까지 낮아졌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이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제조업은 하드웨어의 소프트화가 진행되면서 개발시간의 단축은 물론 자본의 투입에 따른 문제도 점차 줄어들면서 제조업의 불황이 해소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제조업은 영원하지만 영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형태가 변화해야 한다고 이 이사장은 언급했다.

“기술을 만드는 기술인 ‘메타기술’이 만들어지면서 제조업이 소프트해지고 있다”고 밝힌 이 이사장은 “이로 인해 과거에는 제조업에 많은 자본의 투입이 요구됐지만, 이제는 좀 더 간단하면서도 낮은 비용으로도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프론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프론티어들의 등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시간과 공간, 더 나아가 인간을 확장하는 기술의 발달로 현실화된다. 아울러 하드웨어 역시 과거와 같은 형태가 아닌 현실세계의 정보를 수집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뒤 다시 현실세계에 최적화시키는 새로운 형태로 활용된다.

“한국의 중소제조업체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조업 3.0의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한 이 이사장은 “앞으로 3D 프린팅, 개방형 플랫폼, 오픈소스, IoT·웨어러블 등 네 가지 요소가 제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의 전망에 의하면, “3D 프린팅의 도입을 통해 소량의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고 초기 시제품 생산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절감됐다. 아울러, 주문형 생산 방식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3D 프린팅 시장에 대해 프린터로 접근할지? 아니면 프린팅이나 프린티드로 접근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결정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개방형 플랫폼은 혁신과 효율의 결합으로 간접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강소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는 하드웨어 제작에 필요한 회로도 공개와 함께 회로기, 통신모듈, 센서 등 기반기술을 공유하면서 창업비용과 생산비용도 절감되면서 ‘1000만 메이커 생성’으로 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IoT·웨어러블은 기기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주도해준다.

강소기업의 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 이사장은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일인자인 ‘인바디’가 틈새시장을 활용한 개방 플랫폼화의 좋은 예라고 설명한 뒤 “플랫폼은 결국 공통역량의 반복활용으로 핵심역량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소기업·강소기업은 자기사업을 플랫폼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내 사업의 핵심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 이사장은 “결국 강소기업은 킬러 제품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공유하고 플랫폼화하면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글로벌 플랫폼 전략으로 아시아는 창업정책을 킬러콘텐츠로 삼아 한국의 벤처경험 공유하고 열린 생태계를 지향하면서 참여국과의 상생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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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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