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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hinking’, “최대한 빨리 실패하라”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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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hinking’, “최대한 빨리 실패하라”

고객가치, 창의성 중심으로 변하는 산업계 풍속 반영

기사입력 2015-11-18 0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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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hinking’, “최대한 빨리 실패하라”


[산업일보]
“나는 한 번도 실패한적 없다. 다만 전구가 작동하지 않는 만 가지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이는 실패에 대한 에디슨의 관점을 잘 드러낸다. 최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방식의 문제해결법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Design Thinking’이다.

최종 고객이 경험하게 될 해결책 중심으로 사고하는 프로세스를 가리키는 ‘Design Thinking’은 신속한 프로토타입핑과 조기 실패를 통한 학습을 추구한다. 이는 고객가치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계의 풍속을 반영한다.

기술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지식기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문제 자체가 더 복잡해졌다. 이제 기업들은 어떤 고객가치를 실현할지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은 물론 기업들도 기본적인 욕구 충족을 뛰어넘는 혁신을 기대하게 됐다. 기업들은 고도화되고 숨겨진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에 봉착했다.

기술과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진 점도 ‘Design Thinking’을 문제해결의 중심에 올려놓고 있다. 이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영역의 전문가들의 협업이 중요해졌다. GM이 구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애플이 대학병원 전문의를 채용하는 사례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통계 등에 의존하는 계량적 마케팅 툴, 기존 모델을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전통적인 방법보다는 조기 실패를 통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도출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용자 중심주의, 신속한 프로토타입핑과 수정 반복, 조기 실패와 학습 추구 등의 특징을 지닌 ‘Design Thinking’은 3D 프린팅의 확산과도 맞물려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3D프린팅 툴을 활용해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신속한 결과물을 만져볼 수 있다. 또 ‘Keynote’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 디바이스 시제품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Raspberry Pi’ 또는 ‘Kinoma Create’를 앱 프로토타입핑에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이 아닌 자원이 풍부한 기업이라면 자사에 맞는 프로토타입핑 툴을 직접 개발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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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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