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새로운 성장 주역으로 부상
중기청, “벤처기업 성과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5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 수가 3만 개로 증가하고, 매출액·영업이익·고용 등 양적·질적으로 높게 성장함으로써 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214조 6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GDP의 14.5%, 재계 매출순위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벤처기업군이 새로운 성장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벤처기업은 기업 당 근로자수가 전년에 대비해 6.2% 증가한 24명으로 나타남으로써 중소기업 평균 근로자 수의 6.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기여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또한,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2.9%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 규모는 중소기업의 3.6배, 대기업의 2.1배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벤처기업의 업력은 평균 약 9년으로 2013년 말에 비해 2개월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규 확인 벤처기업의 평균업력은 약 4년이다. 창업 후 벤처기업으로 진입하는 기간이 2013년에 비해 5개월 빨라진 것이다.
이번 실태 조사에서 벤처기업은 경영상 다양한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의 거래, 대기업의 1·2차 벤더와의 거래에서 불공정 경험과 심각성 체감도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자금, 기술사업화, 국내판로개척, 필요인력 확보 및 유지관리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드러난 분야별 현장 애로 등과 정책 여건을 고려해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국내를 뛰어넘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장기반 구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가시화되고 있는 선진국형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가 조기 정착돼 벤처·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