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고의 호가를 누리며 승승장구했던 반도체 시장이 주춤하는 사이 제품출하와 수출, 광공업생산 부문에서 기계장비가 치고 올라왔다.
전 산업생산이 대체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광공업과 제조업생산, 수출 관련해서는 기계장비 시장이 의외로 약진하는 분위기다. 다만 선박을 제외한 설비투자와 기계류(일반산업용기계 등) 내수출하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어 전월대비 6.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운송장비(자동차 등)에서 증가했다면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 에서 투자가 줄어 5.4%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의 경우 기계장비(2.9%) 등에서 증가했다. 전성기를 누렸던 반도체는 오히려 -9.7%, 통신·방송장비 역시 -20.2% 하향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생산은 기계장비 등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반해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2.3%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화학제품 등에서 오름세를,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분야는 소폭 하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제품출하 분야에 대한 집계결과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은 증가를, 통신·방송장비, 반도체 등은 전월대비 2.2% 마이너스 성장했다. 수출 전월대비 주요 증감업종 으로는 전자부품(4.1%), 기계장비(2.6%), 컴퓨터(19.4%) 순을 보였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올라갔고 자동차, 통신·방송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1.6%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전기업 등 공공부문 및 석유정제 등 민간부문에서 수주가 줄어든 탓에 전년동월에 비해 15.0%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