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11년 11월 미국 대공황 경제위기 이후 약 40% 감소했던 네바다 주 산업분야 직종이 거의 완벽한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 네바다 주에는 1천804개의 생산업체와 5만7천531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다.
네바다 매뉴팩처 디렉토리(Nevada Manufacturers Directory) 산업 데이터베이스 조사협회에 따르면 네바다 주는 4년 연속 제조업 분야 고용 분포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산업계 생산직종 총 766개가 증가했으며, 이는 약 1.4% 성장한 수치다.
또 2011년 11월을 기점으로 산업분야에 약 6.2% 증가한 3천361개 직종이 창설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톰 듀빈 이반스톤(Tom Dubin Evanston) 산업 조사 업체 회장은 “오히려 대공황 경제위기 이후 네바다 주는 각종 산업 분야의 업체들이 활동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테슬라(Tesla), 페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사 등도 네바다 주에 공장 설립을 할 예정으로 고용 분포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직 네바다 주에 전문 기술직종자가 부족하지만, 여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계속해서 인재를 끌어 모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사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금속 가공제조업 고용율 증가가 연간 4.7% 이상 성장률 기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 주 산업분야에서 금속 가공제조업은 두 번째로 큰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5천362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타 산업 분야의 성장률을 살펴보면, 산업기계 18%, 목공 18%, 금속 3.9%, 고무‧플라스틱 3.5%, 화학 2.6%, 자동차 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미국 전체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속 광산업의 하락세가 전체 산업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 금속 광산업 분야는 현재 약 1.9% 감소한 6천664개의 기업이 존재한다.
지역별로 보면, 네바다 주의 주요 도시인 라스베가스에 약 2.4% 오른 1만7천236개의 직종이 있으며 네바다 주 북쪽에 위치한 주요도시 카슨시티는 7.6%, 리노는 0.5%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