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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對중국 수출 ‘또 급락’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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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對중국 수출 ‘또 급락’

중국 경기침체, 유가하락, 계절요인 영향 미쳐

기사입력 2016-02-04 0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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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對중국 수출 ‘또 급락’


[산업일보]
올해 1월 대중 수출 감소세가 전년동기대비 △21.5%(잠정치)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EU, 일본, 아세안 등 주요 수출 대상국 실적 중 가장 낮은 수치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세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1월 5.2%, 6월 0.6%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수출 급감에는 중국의 경기침체, 유가하락, 계절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4분기 7.3%, 2015년 1분기 7.0%, 2015년 2분기 7.0%, 2015년 3분기 6.9%, 2015년 4분기 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 IMF, OECD, 일본미즈호 등 주요 기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 중후반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1월 對중국 수출 ‘또 급락’
출처 : 관세청


또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 전달 48.2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작년 2월 50.7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어 경기둔화가 지속됨을 시사한다.

베이징 무역관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제조업 업그레이드와 국유기업 개혁 등이 제조업의 중단기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30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이는 한국의 대중 석유화학제품과 각종 산업 원부자재 수출단가 급락, 전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수입 기준, 석유화학 제품 수입 1위국은 한국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이 큰 편이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중국의 수출입 감소는 주요 원유국의 대외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글로벌 경기 둔화를 악화시켜 우려를 사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대중 수출 감소에는 계절적 요인 영향도 큰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에서 1, 2월은 춘절이 포함된 기간으로 주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1주에서 3주간 조업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외 교역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중국 정부에서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통계상 변동성을 고려해 매월 발표하는 주요 거시지표 중 1, 2월은 통합 발표한다.

한편, 최근 타결된 ‘정보기술협정(ITA)’으로 전기기기, 의료기기, 계측기기, 음향기기 등에 대한 중국 수입관세가 7월부터 인하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공식 발효된 한·중 FTA로 958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도 즉시 철폐될 것으로 보여 대중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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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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