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웨스트필드 스포츠카, 히스로우 엔터프라이즈, 옥스보티카 등 영국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뭉쳐 런던 길거리에 자동화 대중교통 개발에 착수한다. 이 3개의 영국 회사는 그리위치에서 자동화에 관한 협력 작업에 동의했다.
엔지니어들을 위한 잡지 유레카에 따르면 이들 세 회사는 히스로우 공항에서 이미 가동 중인 무인운행 버스 울트라 팟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공항 터미널 5번에서 가동 중으로 총 150만 명의 승객을 운반했으며, 무인 운전으로 총 300만 킬로미터를 문제없이 완수했다고 전했다. 웨스트필드 스포츠카는 굳이 전용 도로에 특화되지 않고 표준 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게이트웨이 사의 기술 분야 총책임자인 닉 리드(Nick Reed) 교수는 “각각 회사는 자사의 특화된 기술들을 다 모아서 영국 그린위치에 교통수단으로 개발해 배치할 전망”이라고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웨스트필드 사는 무인운행 버스의 마무리 완성과 제조 담당을 하고 있어 디자인, 시험운행 등을 작업하게 된다. 히스로우 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으로 담당하며, 옥스보티카 사는 자동화, 맵핑, 현지화, 인식, 궤도 계획 등의 기능을 운전자 없이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셔틀 관리 시스템 ▲환경제도 시스템 ▲스마트폰 부킹 프로그램 등 프로그래밍 등에 집중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런던 도심을 활보하게 된다면 세계 곳곳에서도 활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