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기술·기능 책임지겠습니다”
산업현장에 밀착된 기술·기능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폴리텍 대학이 올해 1만 3천 29명을 졸업시키고 수료생을 배출했다.
폴리텍대학은 학위과정인 다기능기술자과정과 학위전공심화 과정과 직업훈련과정인 기능사과정, 기능장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인문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생,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특별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인문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으로 들어와 취업에 성공한 만 18세 고교생과 만 76세 늦깎이 학생이 함께 졸업했다.
‘통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황재만 학생은 수능 대신 취업을 선택했고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교육과정이 끝나기도 전에 생산자동화기능사, 전기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황 군은 “직업훈련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벌이라는 벽을 깨고 자동화설비분야의 최고 기술자가 될 때까지 학업과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 76세인 이균환 학생은 30년 간 금형업에 종사하고 은퇴 후에는 10여년 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했고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커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전기과에 입학했다. 현재는 일을 하며, 전기자격증 취득을 위해 여전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모든 것이 도전의 연속이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꼭 자격증을 취득해 전기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폴리텍과의 값진 인연을 맺은 졸업생들이 기술교육을 나눠 고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난에 울상인 국민이 없도록 최고의 교육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