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작기계, 새 희망을 노래하다
긴 불황 가운데 공작기계 업계 역시 어려움에 국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작기계 시장은 앞으로도 조선이나 건설기계•오일&가스 등 초대형 공작기계 위주로 시장이 운영될 것이라는게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열린 SIMTOS 2016에 참가한 공작기계업체들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디딤돌로 삼고 불황을 타개할 출구대책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불황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보편적인 기계가 아닌 특정업종이나 기종의 기계를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각 기종에 맞는 시장 타겟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는 매 5~7년 주기로 제품 리뉴얼을 단행한다”며, “전망이 밝은 항공산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공작기계 업계 모두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귀담아들을 만한 대목이 있습니다.
각 제품에 맞는 시장타켓팅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뤄진다면 공작기계 업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날이 조금은 더 앞당겨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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