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한 기업이 전기 트럭과 전기 사륜차 출시를 예고해 관련 업계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니콜라 모터(NMC-Nikola Motor Company)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에 전기 트럭과 전기 사륜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니콜라 모터의 전기 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 출력은 2천 마력으로 약 8만 파운드를 견인할 수 있다. 이동 거리는 1,200마일에 달하며 내장 배터리는 320kWh 리튬 이온 방식이다.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150갤런 용량의 연료절감형 터빈 엔진을 장착했다.
유지 비용은 일반 디젤 트럭의 절반 수준이며 터빈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 충전 작업이 필요없다. 브레이크에서 에너지를 되살리는 회생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기 트럭의 주요 부품들은 니콜라 모터가 개발했으며 독립 서스펜션은 메리터(Meritor)와 공동으로 설계했다.
한편, 니콜라 모터는 니콜라 원과 함께 520 마력 전기 사륜 자동차 ‘니콜라 제로’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니콜라 모터는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