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식품조리기기 시장, 그 중에서도 착즙기 분야가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중국의 웰빙시장 유망상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착즙기 판매액은 7.6억 위안으로 2010~2015년 사이 연평균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즙기 판매량도 2010년 176만대에서 2015년 425만대로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한국 착즙기 수입은 최근 5년 사이 약 30배 증가했으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의 대부분(점유율 94.5%)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내 착즙기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3.3%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0년경에는 착즙기 판매액이 14.2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