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소재한 동암역과 주안역 인근 공단부지의 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대와 간석동 주변에는 주안공단에 포함된 한국 수출산업단지 제5단지와 인천기계산업단지가 1970년대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추진과 일반도로 개설을 전후해서 동암역과 주안역 인근 공단부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10~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들 지역은 최근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2호선 운영이 개시되면 공단 근로자들의 통근 환경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이 지역에 일반도로가 개통된 것도 일종의 교통 호재로 작용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지역은 경인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이다. 동서로 구역이 나뉘어 통행에 큰 불편이 초래됐었다. 그러나 얼마 전 나뉜 구역을 연결하는 일반 도로가 개통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잇따른 교통 호재로 인해 공장부지 입주에 대한 문의도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현지에서 공장부지 거래를 담당하는 A부동산 관계자는 “입주 관련 문의가 과거에 비해 늘었으며 투자를 위해서 공장부지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도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B부동산 관계자는 "교통환경 개선으로 입주 업체들의 물류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인근 지역 공장부지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