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4월 기계산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1%와 7.2%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3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기계산업 6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4월 기계산업 생산은 일반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일반기계(-9.5%), 수송기계(-9.4%), 금속제품(-6.3%), 정밀기계(-5.8%), 전기기계(-4.4%)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산업 출하 역시 정밀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반기계(-10.3%), 수송기계(-7.6%), 금속제품(-7.1%), 전기기계(-3.7%)가 감소한데 비해 정밀기계는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을 제외한 기계산업 생산, 출하는 각각 7.4%, 6.5% 하락했다. 금속제품은 산업용보일러, 일반기계는 선박용내연기관, 전기기계는 발전기, 수송기계는 벌크선 중심으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4월 기계산업 수출은 일반기계(-20.0%), 전기기계(-16.4%), 금속제품(-13.8%), 정밀기계(-4.8%), 수송기계(-4.7%) 등 고르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43.7%), 유럽(-17.1%), 북미(-15.5%) 순이다.
4월 기계산업 수입은 전기기계(-17.9%), 일반기계(-17.2%), 금속제품(-2.2%), 정밀기계(-0.9%) 감소, 수송기계(9.6%)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5.2%), 중남미(-11.5%), 유럽(-8.2%), 아시아(-5.9%)순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의 기계산업(조선제외) 수출은 141.7억불(-16.4%), 수입은 79.8억불(-9.0%), 무역수지는 61.8억불 흑자를 달성했다. 수송기계(조선제외)의 수출은 59.5억불(-16.4%), 수입은 19.3억불(3.8%), 무역수지는 40.1억불 흑자를 보였다.
생산과 관련해서는 일반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부진, 전년동월대비 8.1%, 일반기계는 굴삭기, 전기기계는 발전기, 정밀기계는 안경렌즈, 금속제품은 산업용보일러, 수송기계는 벌크선 중심으로 곤욕을 치뤘다.
기계산업 재고는 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업종이 전년동월대비 3.6%, 일반기계는 굴삭기, 전기기계는 자동제어반, 정밀기계는 적산전력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수송기계는 중형버스, 금속제품은 새시문 및 창틀 중심으로 증가세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