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 정보] 인천산업유통센터가 주목받는 이유

[산업일보]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산업유통센터 공구상가 사무실(건물전용: 1층 30.6㎡ 2층 26.06㎡ 3층 26.06㎡)이 최근 매매됐다. 인천산업유통센터 지역에서는 1~3층을 묶어 계약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매물이 1억7천500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 사이 가격으로 거래됐다고 밝혔다.

인천산업유통센터는 1999년 준공된 건물로 타 지역 공구상가와 비교해 점포나 사무실 면적이 30% 이상 크고, 건물면적 보다 대지지분이 넓은 장점이 있다.

상가 및 사무실을 포함해 전체 5천여 세대가 입점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무실 2천900여 개가 2층과 3층에 집중돼 있다. 임대료가 낮아 초기자본이 적게 소요되는 사업자들이 주로 입주하고 있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임대 공실이 거의 없다.

공구상가 내 1단지와 2단지는 ▲공구 ▲산업용 부자재, 3단지는 철재 및 소규모 임가공을 하는 동력상가 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2층과 3층은 판매 및 업무시설로 구성돼 있고 단지 내 ▲은행 ▲우체국 ▲전화국 ▲택배 회사 등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인천산업유통센터가 위치한 경인고속도로 가좌 IC 인근에 오는 7월 30일 인천지하철 2호선과 제2외곽순화도로가 개통예정으로 있으며, 단지 주변에 코스모화학이나 중형공장들의 이전해 중형급 공장부지를 소규모로 분할해 공장용지로 분양하는 곳도 있다. 인기가 높아 분양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형공장은 공구나 자재 등을 일괄 구매하는 편이라 유통단지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소형공장 등이 유통단지를 자주 이용해서 현지 상인들은 소형공장의 입주를 반기고 있다.

최근 거래 분위기를 살펴보면 매물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나오는 즉시 소진되고 있는 편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공구상가 소자본 투자의 매력은 공실 위험성이 낮다는 점”이라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