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중남미 기계산업 시장이 뜨는 이유를 아시나요
최근 우리나라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로 중남미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최근 들어 자동차 부품과 생산 설비, 기계류, 플랜트 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포드, GM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공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BMW, 다임러, 기아자동차 등도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관련 기계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최근 건설업과 인프라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가 2025년까지 밸브, 케이블, 변압기, 파이프, 농기계 등 9개 전략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계류와 부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테말라도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품목의 세금감면을 하고 있어 관련 기계와 기자재 수입 확대가 기대됩니다.
한-콜롬비아 FTA 발효도 중남미 시장 기계류 수출 확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콜롬비아 FTA는 협정문 발효조항에 따라 콜롬비아 통보문 접수일(6월 15일) 기점으로 30일 후인 7월 15일 발효됩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주변 중남미 국가에 비해 높은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풍부한 에너지·자원 등을 보유해 경제협력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남미 기계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나라 기업 및 단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6월 20일 중남미지역에 기계류와 플랜트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중남미 지역은 그동안 국내 기계류 및 플랜트 기자재업체의 진출이 어려웠지만, 최근 국제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기계산업 수출처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계 제조업체들이 다방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