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박막태양전지를 제조하는 하너지 홀딩 그룹(Hanergy Holding Group, 이하 하너지)은 2일 베이징본사에서 ‘파괴적인 혁신이 미래를 이끈다(Disruptive Innovations Drive the Future)’는 주제로 신형 태양광 자동차 4종을 공개했다.
하너지 리 헤준 CEO는 하너지 솔라 R(Solar R)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박막태양전지의 가벼움과 유연성 등을 홍보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들은 태양광 발전으로 자가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양 광선이 약하거나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를 대비해 생산된 전원을 저장할 수 있는 리튬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시 최대 3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태양광 자동차에 사용된 하너지 GaAs(갈륨, 비소) 이중-접합 박막태양전지는 최대 31.6%의 전환율을 보이며 세계 기록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초 미국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부터 가장 높은 전환율을 인정받았다.
한편, 하너지는 최근 포톤 모터(Foton Motor)와 클린-에너지 버스개발 협력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