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스마트 인텔리전트 토이 시장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인텔리전트 토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스마트 토이(Smart Toy)’ 혹은 ‘인텔리전트 토이(Intelligent Toy)’로 불리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장난감 산업의 한 영역으로, 기존의 장난감에 IT/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하이테크 제품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말한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장난감 및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2010년 463억 위안(약 70억5천만 달러)에서 2014년 744억 위안으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12.6% 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1천억 위안(17조 5천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많은 하이테크 업체가 차세대 스마트 인텔리전트 토이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증강현실, 영상인식, 빅데이터 등 하이테크 기술을 장난감 시장으로 끌어와 접목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 인텔리전트 토이 산업 기술력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많은 수의 해외 업체들도 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 중에는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 덴마크 장난감 대기업 레고 S/A 등도 포함된다.
현재 중국의 젊은 부모들은 대부분 개혁개방 이후 비약적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으며 유복하게 자란 빠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다. 이들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고 신문화나 신기술에 대한 수용력이 매우 높으며 자녀들 역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에 익숙한 편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은 지난 40년간 시행해온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유아동제품 시장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인텔리전트 토이 산업도 같은 맥락에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KOTRA 청두 무역관 관계자는 “스마트 장난감 분야에서는 첨단 신기술의 개발보다는 서로 다른 기술 분야의 융합과 소프트웨어의 응용 개발이 핵심 키워드”라 면서 “우리나라 업체가 진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고품질의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 하이테크 장난감 상업화가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우리 기업들도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 개발로 중국 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