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공기청정기·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 유독물질 해명
환경부가 공기청정기·차량용 에어컨에 쓰이는 항균필터에 유독물질인 OIT가 함유된 제품명을 공개했다(본보 7월20일자 보도)는 내용과 관련, 21일 한국쓰리엠이 환경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쓰리엠 측은 지난 20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당사 항균필터(옥틸이소티아졸린으로 항균처리)에 대한 조사결과와 관련해 먼저, 소비자분들과 당사 항균필터를 공급받은 고객사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환경부의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에 공감, 해당 항균성분이 도포된 필터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수조치는 당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가 연관돼 있는 상황이며 소비자의 불편과 고객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회수조치가 원활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쓰리엠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관계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미국 EPA와 ANSI등 국제적인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미국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필터의 항균물질이 공기 중에서 검출되는 양은 극미량이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쓰리엠은 소비자와 고객사의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필터 제품의 전수조사를 실시, 해당 항균성분이 도포된 필터 제품의 현황을 파악하고 생산과 공급을 즉시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관계당국과 협의해 해당 필터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한국쓰리엠은 "소비자분들과 고객사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발생한 불편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보다 강화된 안전 기준과 내부 규정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고객사로부터 신뢰받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쓰리엠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