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분자는 높은 분자량을 가진 분자를 말합니다. 분자량이 낮은 모노머(Monomer)가 모여 결합된 것을 폴리머(Polymer)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폴리머 소재가 플라스틱과 고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 중에서 금속을 제외한 다수가 폴리머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분자 기술은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고분자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재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신소재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요.
휘어지고 접었다가 펼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아시나요. 폴리이미드라는 복원력이 우수하고 충격에 강한 특성을 지니는 고분자 소재로 제작됐기에 휘어지는 성질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며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될 경우 TV와 스마트폰 등을 언제든지 접거나 말아서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발생한 변화는 에너지 분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한 플렉서블 리튬이온전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고분자 기술이 적용된 플렉서블 태양전지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분자 기술은 자동차 부분에서도 다양한 쓰임을 보여줍니다. 고분자 기반의 신소재 적용을 통해 연비 향상과 경량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고분자 기술의 성과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나노 기술 연구성과가 더해져 고분자 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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