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100만 달러 유치한 루브릭, 매출 모멘텀 기록하나
컨버지드 데이터 관리분야 기업인 루브릭(Rubrik)이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6천1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가 이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와 그레이락 파트너스(Greylock Partners) 등 엔젤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루브릭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체를 겨냥해 어디서든 데이터를 보호, 관리,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초창기부터 최근 투자 라운드까지 루브릭은 총 1억1천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다. 이에 루브릭은 거액의 자금을 확보해 전 세계 기관들이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코슬라벤처스 창립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우드용 데이터 센터란 개념이 등장하면서, 공공영역에서든 민간영역에서든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Sun Microsystems)가 클라이언트 서버 컴퓨팅의 시대를 열었듯이 루브릭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아키텍쳐를 주도하고 있어, 사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 및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브릭의 빠른 성장세와 기록적인 모멘텀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이 얼마나 큰 시장 기회를 가졌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플 신하(Bipul Sinha) 루브릭 공동창립자겸 CEO는 "공공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루브릭은 엔터프라이즈용 공공 클라우드를 보급화하고, 버튼 하나로 어디서든 데이터를 손쉽게 보호, 관리, 유지해주는 엄청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있다"며 "파이어플라이(Firefly) 출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클라우드 도입률을 높이고,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업계 표준 관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