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유럽 EMO·미국 IMTS와 함께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일본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JIMTOF 2016'이 오는 11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본공작기계협회(JMTBA)와 도쿄 빅사이트가 주관하는 'JIMTOF(Japan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는 매 회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최첨단 공작기계기술과 업계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평균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명성이 높다.
2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개장될 1만6천㎡규모의 '동 전시동(East New Exhibition Hall)'을 포함, 총 9만9천㎡의 전시공간에 총 1천여 개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JIMTOF 관계자는 "한국기업 20개를 포함한 해외기업 145곳(부스: 485개) 등 총 1천여 개의 전세계 기업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공작기계 ▲단압기계 ▲특수강 공구 ▲다이아몬드 CBN절삭 공구 ▲정밀 측정기기 ▲CAD/CAM 등 광범위한 제품 분야의 최신 제품과 산업기술 전시는 물론, 소성가공기술인 '스피닝선반' 장인 시연 및 일반인 체험행사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공작기계협회는 "이번 전시회는 '여기서부터 미래가 움직인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공작기계업체들이 가장 먼저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현재 내수중심의 기계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불황을 견디고 있으며, 이번 JIMTOF를 통해 본격적인 수출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