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산업 동향과 발전 전망’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통해 사물인터넷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기반조성, 인력양성을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 간의 기술표준 및 시장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효율적인 투자, 사물인터넷 서비스 간 인터페이스에 대한 국내외 표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최근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Iot 제품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2014년 이전에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규모 물류추적, 원격검침 등 공공 서비스 등 일부 M2M(사물통신) 서비스가 제동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400만 명을 돌파하고 신규 가입자가 스마트폰 가입자 숫자를 앞지르는 등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Machina Research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관련 시장 규모는 2024년 4.3조 달러,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스템, IoT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시장이 1.8조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선진국에선 ▲사물 데이터 저장, 관리, 분석, 공유를 제공하는 공콩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산 협력형 지능 강화 플랫폼 ▲인지형 네트워킹 기술 ▲지능형 디바이스 등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IoT를 통한 일자리 확대, 비즈니스 창출을 추진 중이며 유럽은 지능형 공장, 임베디드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로 IoT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독일은 인더스트리4.0 추진을 통해 제조 공정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일본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6 일본 재흥전략’을 통해 IoT, 빅데이터, 로봇을 통해 2020년까지 30조 엔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중국도 빅데이터, 클라우트, IoT 기술을 기존 산업과 접목해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도 사물인터넷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K-ICT 사물인터넷 확산 전력이 지난해 12월 수립됐으며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한 IoT 실증사업이 진행돼 2015년까지 15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76개의 서비스를 실증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병주 수석 연구원은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수준은 아직도 선진국 대비 80.9%에 불과하다”면서 “사물인터넷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만큼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지능정보기술 및 원천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분석기관 IoT 애널리스트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2천여 개 IoT 기업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평가한 결과 인텔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인 삼성은 9위, LG전자는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