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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위한 ‘에너지 R&D’ 필요성 제기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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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위한 ‘에너지 R&D’ 필요성 제기

에경연, 신기후체제 대응 필요성 강조

기사입력 2016-09-03 16: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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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위한 ‘에너지 R&D’ 필요성 제기


[산업일보]
온실가스 대부분이 산업 및 발전부분에서 발생하는 만큼 에너지 R&D 촉진 정책 추진을 통해 ‘저탄소·고효율 국가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 이하 에경연)은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미래에너지시스템 구축방향’을 주제로 ‘개원 30주년 기념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에경연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신기후체제 대응 한·중·일 저탄소 에너지시스템 구축방향과 전략’ 세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BaU대비 37% 감축한다는 Post-2020을 추진 중”이라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조속한 기간 내에 온실가스 배출추세를 다시 감소세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위원은 “2013년 기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7%가 화석연료 연소로부터 배출되고 있으며, 다시 그 중의 75%가 산업 및 발전부문 배출이란 점을 고려할 때, Post-2020 목표 달성 여부는 산업 및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정도에 달려있지만 지난해 블룸버그 등 외신이 지적한 것처럼 우리나라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은 OECD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감축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위원은 “Post-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관리 중심 에너지 정책 시행, 시장 중심의 에너지R&D 촉진 정책 추진을 통해 저탄소·고효율 국가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를 위해 산업 및 발전부문에 대한 배출 원단위 관리 유인정책과 단위기술 R&D의 상용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시장 중심 에너지R&D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과 일본 연구자들의 관련 발표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너지연구원(ERI) Hongwei YANG 박사는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전략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집약도와 에너지원단위를 각각 2015년 수준의 18%, !5% 를 감소시키고, 2015년 이후부터 석탄 소비를 감소세로 바꾸기 위해 석탄을 천연가스,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화석에너지 개발 비용을 줄여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 소비량을 총에너지소비량의 2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 쿠로키 아키히로 연구원은 “일본은 2030년 배출량 수준을 2013년 기준 26%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발전효율 제고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전 부문에 걸친 강력한 에너지절약을 통해 5천만 kl의 연료를 절약할 계획이며,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에너지정책 변화의 조망과 함께, 저탄소경제 구현을 위한 미래에너지시스템 구축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병완 위원장, 녹색성장위원회 이지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 국제에너지기구(IEA) Fatih Birol 사무총장 등 총 350여명의 국내외 내외빈과 에너지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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