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성한 223억 원 규모의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은 올해 본예산이 222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0%이상 확대된 것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창업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의 조기 매출실현을 돕기 위한 ‘2016년도 추경예산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5일 공고했으며 상·하반기 모집경쟁률이 각각 6.7:1, 8.2:1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경예산 참여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시제품개발 위주로 지원해 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사업모델 개발과 시장전문가 멘토링 지원으로 개편해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템 특성을 고려,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운영하는데 32개 주관기관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활용할 수 있다.
중기청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취지를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창업자 선정, 12월까지 예산 집행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