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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서 반복 업무 가능한 산업용 양팔로봇 개발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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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서 반복 업무 가능한 산업용 양팔로봇 개발

기계연,‘아미로’로 스마트공장 앞당긴다

기사입력 2016-10-17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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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적인 로봇 전문 박람회 ‘IREX(국제로봇박람회) 2013’, ‘IREX 2015’에 양팔로봇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행하는 매거진 ‘IEEE Spectrum’은 올 초 로봇 개발의 주요 트렌드로 양팔로봇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Seiko Epson(세이코 엡손)’, ‘Nachi(나치)’, ‘ABB’, ‘Kawada(카와다)’ 등 많은 기업이 포장 및 조립 등 생산용 양팔로봇을 출시하고 있다. 양팔로봇 개발은 로봇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두 손의 자유도를 높이면서도 강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임용택)은 로봇 분야의 강소기업 ㈜로보스타와 함께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AMIRO) 개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양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에 따르면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는 사람보다 좀 더 큰 덩치로 휴대전화나 자동차, 오디오 같은 IT 제품 셀 생산 공정에 투입돼 양팔로 작업할 수 있다. 두 개의 손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작업대 위에 놓인 박스에 필요한 구성품을 담을 수 있다.

아미로는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보다 훨씬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된 것이 특징이다.기존 산업형 로봇보다 정밀도가 향상돼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서 포장이나 제품 조립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과 달리 사람 크기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도록 로봇의 크기를 소형화했다. 로봇 본체 뿐 아니라 조작부, 연결을 위한 케이블 등도 간소화 하는데 성공해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이 보다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연구팀은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휴대전화 포장 공정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향후 양팔로봇 양산이 진행되면 실제 생산 라인에 바로 투입될 수 있어 스마트 공장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경진호 책임연구원은 “양팔로봇은 두 팔이 정밀하게 움직이면서도 간섭이나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하는 기술력이 관건”이라며 “최근 ‘ABB’사의 ‘YuMi’등 생산용 양팔로봇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아미로의 양산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의 산업용 양팔로봇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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